(공모주)아이씨디·제닉 등 4개사 공모청약
2011-07-25 15:19:46 2011-07-25 18:20:05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제닉과 아이씨디, 제이씨케미칼, 화진 등 4개 기업이 이번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 청약기업들은 대부분 희망공모가의 최상단에서 공모가가 확정됐다. 이 중 희망공모가를 웃도는 경우도 있다.
 
7일 HMC투자증권은 화진의 공모가가 43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화진은 자동차와 전자제품 등에 대한 표면처리 전문기업으로 공모 청약은 오는 28일과 29일 진행하며 내달 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예정이다.
 
화진은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쌍용차(003620) 등의 국내 완성차 기업과 LG전자(066570) 등에 표면처리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016360)에서 상장주관을 하는 제이씨케미칼도 72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제이씨케미칼은 바이오디젤 생산업체로 이번 공모자금을 바이오디젤 제조시설 증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송희성 제이씨케미칼 대표는 “바이오디젤은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풍력 다음으로 큰 시장”이라며 “현재 선진국은 물론 이머징시장까지 바이오디젤의 수요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하유미팩'으로 이름난 제닉은 교보증권(030610)에서 상장 주관한다. 공모가도 희망공모밴드인 1만9000~2만2000원의 최상단선인 2만2000원으로 일찌감치 확정됐다.
 
제닉은 이번에 상장을 통해 공모된 자금 중 일부는 제 2공장 증설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 생산가동을 목표로 하는 제2공장 증설은 홈쇼핑 주문량 대비 생산 능력의 부족으로 인해 방송 횟수가 제한됐던 문제를 해결하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비마스크팩 제품 생산을 혹대해 연간 30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회사측 설명이다.
 
동양종금증권(003470)에서 상장주관하는 아이씨디는 AMOLED(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 전(前) 공정 장비 전문기업이다. 공모가는 희망공모밴드 중 최상단인 2만7000원을 훨씬 웃도는 3만4000원으로 확정됐다. 그만큼 기관 수요예측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의미다.
 
이승호 아이씨디 대표이사는 "앞으로 AMOLED 디스플레이의 적용 영역이 모바일, 플렉시블(Flexible), 모니터, TV 등으로 보다 다양해지는 만큼 아이씨디의 성장세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번주 공모주 청약 일정
<자료 : 각 증권사>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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