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국타이어가 수익성이 우려된다는 증권사 평가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35분 현재
한국타이어(000240)는 전 거래일 대비 5.60%(2550원) 하락한 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2012년은 한국타이어의 설비증설 계획상 캐파(Capa) 제한에 따라 볼륨 성장이 정체되는 판매볼륨 성장의 공백기고 2013년의 경우 신공장 가동으로 판매볼륨은 성장하지만 초기 가동손실에 따라 이익성장이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2분기 실적은 저점으로 3분기부터 마진 개선이 기대되지만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현 주가는 이에 따른 2012년 마진개선 및 이익 성장 가능성을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동부증권은 “한국타이어의 2분기 실적은 원자재 가격 부담으로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시장에서 Top-tier대비 20%의 가격차이로 가격인상의 여유가 상대적으로 크지만 한국 등 일부 시장의 가격저항으로 일괄적인 가격인상이 힘들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진단하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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