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 출발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3.10포인트(0.6%) 하락한 2155.6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유럽 증시가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진전이 없는 가운데 대체로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하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억원, 7억원 순매도이며, 기타계 법인 쪽에서도 200억원대 매물이 흘러나오고 있다.
개인만이 건설(+66억), 전기전자(+53억), 화학(+46억)을 위주로 235억원 순매수다.
업종 별로 건설(-1.96%), 철강금속(-1.63%), 전기전자(-1.16%), 전기가스(-0.96%)가 1~2% 가까이 내려 하락폭이 크다.
의료정밀(+0.27%), 의약품(+0.2%), 통신(+0.16%) 등 경기방어적 성격을 지닌 업종만이 소폭 오르고 있다.
한국타이어(000240)가 성장성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원재료값 상승으로 수익성이 우려된다는 외국계 증권사의 혹평에 부담감을 느끼며 3.4% 밀리고 있다.
전날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기(009150)가 하반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증권사들의 평가로 2.11%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1.03포인트(0.19%) 상승한 536.88포인트다.
시가총액 2위 자리까지 등극했던
다음(035720)이 이익 모멘텀이 둔해지고 있는 데다 주가도 싸지 않다는 외국계 증권사의 혹평에 4% 이상 급락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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