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2160선을 다시 내줬다.
경상수지가 1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는 호재에도 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재정악화 우려에 외국인의 투심이 흔들리며 하락 마감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8.46포인트(0.85%) 내린 2155.8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98억원, 3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743억원 팔면서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6계약, 3484계약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3697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638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비차익거래에서는 181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 전체 1175억원 순매수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1.06%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음식료품도 내수주가 부각되면서 0.81% 올랐다.
반면 기관의 매도가 집중된 전기·전자는 1.24% 하락했다. 그 외에 의료정밀(-2.97%), 운수창고(-1.02%) 업종 역시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0.42포인트(0.08%) 오른 538.54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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