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반면 휴대폰 업계의 일인자였던 노키아는 3위로 추락했다.
29일 시장조사 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17.5%를 기록했다. 이는 310만대를 판매해 5.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지난 해보다 1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매스턴 국장은 이날 “삼성은 연간 성장률 520%로 노키아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며 “갤럭시의 인기가 증명됐다”고 말했다.
반면 스마트폰 시장의 최강자로 등극한 애플은 지난 2분기 2030만대 판매고를 올리며 시장점유율 18.5%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시장점유율 38.1%로 압도적인 1위였던 노키아는 올해 1670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이 15.2%로 떨어지면서 3위에 그쳤다.
한편 글로벌 휴대폰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13% 증가한 3억6100만대로 집계됐다. 하지만 스마트폰 증가율은 무려 76%나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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