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올해 하반기 이후 가시화되는 신규사업에 힘입어 2012년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3분기 이후 장기성장을 담보할 다양한 신규사업들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김포공항 면세점은 7월 전면 개점하면서 매출기여를 시작했고 9월에는 인천공항 내 루이비통 점포가 개점하면서 입출국자와 환승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호텔사업을 계획하고 있고 국내외 호텔 위탁경영을 추진하고 있어 호텔부분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여 이러한 신규사업들을 통해 연간 1700억원~2100억원 수준의 매출액과 60억원~8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한편 송 연구원은 과도한 임차료 부담으로 수익을 못 내고 있는 인천공한 면세점은 2012년 강력한 영업 레버리지효과에 힘입어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체 판매관리비 중 38% 비중을 차지하는 임차료가 올해 530억원 급증함에 따라 영업이익에 부담을 준데 반해 2012년에는 인천공항 임차료가 2400억원으로 동결되면서 증가분이 120억원이 그칠 것이기 때문.
이로 인해 면세점 부분의 매출액은 2000억원 이상 증가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68% 급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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