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003540)은 3일
우리금융(053000)에 대해 부실은행이라는 시장 편견에서 벗어난데다 Recovery 국면의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57.4% 증가한 7913억원을 기록하며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흑자전환을 거뒀다"며 "순자간가치(PBR) 적성성에 대한 우려는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에는 대규모 매·상각 외에도 세광조선, 우정LD(삼호시공 PF 시행사) 등을 비롯한 건설·조선업체의 건전성 상향 움직임에 따라 매·상각전 실질 연체가 전분기대비 약 2840억원 순증했고 고정이하여신은 2020억원으로 순감했다"며 "신규 부실채권(NPL) 순증액이 1000억원정도로 급감해 점차 점차 Recovery 국면의 모멘텀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매각과 관련해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오는 17일 사모펀드들의 예비입찰 제안서를 받고 국민공모주 방식의 매각방안 등이 불거지며 민영화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았다"면서도 "민영화를 둘러싼 블록딜의 현실화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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