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한 반면 등급 전망은 '부정적(Negative)'로 하향 조정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 의회가 부채한도 증액 협상에 합의하면서 국가신용등급 강등은 면했다"면서 '하지만 경제위축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신용등급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10년에 걸친 2조4000억 달러의 적자감축 목표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면서 장기적인 재정적자 감축 조치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진행되는지 여부가 등듭전망에 있어 중요한 변수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무디스는 현재 100%에 육박한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을 오는 2015년까지 73%로 줄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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