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유가가 나흘째 하락세를 기록한 데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거래일 기준)에 비해 20.69p(1.37%) 오른 1530.68p로 오전 9시 3분 현재 24.29p(1.61%) 오른 1534.28p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6.02p(1.15%) 오른 528.55p를 기록 중이다.
주말 뉴욕증시는 씨티그룹의 실적이 예상만큼 부진하지 않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등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다우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가가 나흘째 하락하며 국내외 증시의 추가 하락을 막고 있긴 하지만 경제 둔화 전망이 가시질 않아 눈치보기 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 13분 현재 외국인이 222억원, 개인이 632억원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이 홀로 892억원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9시 15분 현재 차익거래가 1104억원 매도, 비차익거래는 188억원 매도를 기록하며 129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전기가스, 종이목재, 전기전자, 음식료품, 운수장비, 의약품, 유통업, 서비스업, 제조업, 섬유의복, 통신업,화학 등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대한항공, 온미디어, KT, LG텔레콤, SK텔레콤, 한국가스공사, SK네트웍스, 아시아나항공 등을 순매수하고 있는 한편 한국전력, KTF, LG데이콤 등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오전 9시 17분 현재 LG전자(3.21%), 우리금융(2.64%), 국민은행(2.27%), KT(2.07%), POSCO(2.05%), LG(1.95%), 현대차(1.91%), 한국전력(1.89%), SK텔레콤(1.69%), 신한지주(1.55%), LG디스플레이(1.31%)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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