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올 상반기 증권사들의 민원·분쟁 발생 건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는 ‘2008년 상반기 회원 민원·분쟁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521건의 민원·분쟁이 발생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발생건수인 571건 (특정회원사 전산장애 619건 제외)과 비교 하면 50건(8.8%)이 감소한 수준이다.
분쟁유형별로는 일임매매(31건, 41.9%)와 임의매매(5건, 6.6%)는 감소한 반면 부당권유는 증가(19건, 38%)했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일임매매나 임의매매가 감소한 것은 일반투자자의 투자패턴이 '자기판단,자기책임'의 투자원칙의 확산 등 질적으로 개선된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부당권유는 증가한 것과 관련해서는 "금년 상반기의 시황 부진으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의 불만이 분쟁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주문집행(6건, 14%), 간접상품(5건, 6.2%)관련 분쟁은 소폭 증가했으나, 단순 고객불만등 기타분쟁은 감소(27건, 15.1%)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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