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 영업익 2조 진입 눈앞-HMC투자證
2011-08-10 08:38:10 2011-08-10 08:56:13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10일 호남석유(011170)에 대해 최근 차별화된 석유화학 시황과 수직계열화된 벨류 체인을 고려하면 최선호주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3만원을 유지했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경기부양 조치에 따른 급격한 수입 수요 증가와 증설로 연간 1조원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중인 호남석유는 지속적인 인수합병과 설비증설로 2조원대 영업이익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폴리에틸렌(PR) 시황의 점진적 개선과 자회사 케이피케미칼의 이익개선에 따라 영업이익 2조원 진입의 레벨업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부터 가동된 13만톤 규모의 여수공장 설비 증설로 28만톤으로 늘어난 부타디엔 생산은 지난 2분기부터 강세모드로 전환한 시황호조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구조적 가격 강세가 실적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내 지속적인 폴리에스터 수요 강세와 낮은 자급률로 구조적 강세를 보이는 에틸렌글리콜(EG)의 경우 시장의 약세속에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고 수요가 꾸준한 폴리프로필렌(PP)과 스티렌모노머(SM)의 강세가 하반기 실적 전망을 밝히고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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