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우리금융(053000)지주는 여름방학을 맞아 11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자매결연 부대인 육군 제1사단에 다문화가정 자녀를 초청해 임직원 자녀들과 함께 군을 이해하는 병영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우리금융그룹 임직원 자녀들과 함께 1사단 전차부대에 방문해 최첨단 전투장비들을 견학하고 장갑차를 시승해 보는 등의 체험을 했다.
또 전방에 있는 병영생활관에 들러 내무생활을 견학하고 국군 장병들과 함께 병영식사를 함께한 후 1978년에 1사단 장병들이 발견한 제3땅굴을 견학했다.
이밖에 북한의 개성공단과 비무장지대(DMZ)가 내려다 보이는 도라산전망대 관람 후 판문점을 방문해 근거리에서 북한을 경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개선은 어린 나이부터 이뤄져야 보다 효과적인 인식개선이 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우리금융그룹 임직원 자녀들도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여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은 다문화 합동결혼식, 다문화가정 자녀 경제교실 등 다양한 다문화지원 사업을 실시하여 왔다. 더불어 200억원을 출연해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대한민국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다문화장학재단(가칭)’을 설립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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