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 투자의견 상향"-SK證
어제 부진한 실적 발표..그러나 향후 반도체 장비 부분 등 기대감
2008-07-22 10:40:3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진선기자] 부진한 실적 발표로 급락한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투자의견이 상향조정 됐다.
 
박정욱 SK증권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새로운 6개월 목표주가는 1만 3700원으로 하향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전날 2분기 영업손실 51억1200만원으로 전년동기 107억4200만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또 매출액은 311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61%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66억1500만원으로 전년동기 151억400만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

박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이 이처럼 10분기만에 영업적자로 돌아선 주요 원인은 반도체, LCD 장비 매출 저조에 더불어 전분기보다 2.2배 증가한 경상개발비 127억원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반도체 장비 부문은 전방 산업 업황 호전에 따라 향후 수혜가 예상되고, LCD장비 부문은 대만 CPT, LG디스플레이 6세대 투자로 말미암아 올해 예상했던 수준의 기여는 달성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효자 장비는 Solar Cell장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만에 단독 장비 판매에 더해 인도, 중국업체와의 합작 투자로 올해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전반적인 이익 규모는 올해 예상보다 많이 줄어들게 되어 새로운 6개월 목표 주가는 13,700원으로 하향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이진선 기자 js480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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