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 상무부는 16일(현지시간) "중국의 7월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년 동월 대비 19.8% 증가한 83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월 부터 지난달까지의 중국 FDI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6% 늘어난 69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상무부는 특히 닛산자동차와 맥도날드의 중국 내 투자 비중을 확대에 주목했다. 닛산자동차는 지난달 26일 "오는 2015년까지 78억달러를 중국 시장에 투자하겠다"고 했고 맥도날드는 "앞으로 3~4년 동안 하루에 매장 한개를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팡 시하이 홍위안 증권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 중국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라며 "중국 시장은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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