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16일 유럽증시는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긴급 회동을 앞두고 장초반 하락세다.
독일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동기 대비 0.1%로 나타나 시장 예상치인 0.5%를 하회한 점이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런던시간 오전 8시27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39.00포인트(0.73%) 하락한 5311.58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7.37포인트(0.85%) 감소한 3211.69을, 독일 DAX30 지수는 74.96포인트(1.25%) 밀린 5947.28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독일의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제조회사인 다임러가 3.30%, 독일 전기전자 업체인 지멘스가 2.46% 내리고 있다.
조그 루스쵸 웨스트 LB 이코노미스트는 "독일의 GDP 발표에 크게 실망했다"며 "이날 발표될 예정인 유로존의 2분기 경제성장률도 기대 이하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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