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샤프에 10억 달러 투자
삼성과의 특허권 분쟁으로 공급선 다각화
2011-08-18 13:15:03 2011-08-18 13:15:32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사용되는 LCD화면 공급확보를 위해 샤프에 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애플의 투자는 현재 삼성과 특허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공급선 다각화하기 위해서다. 또 일본 업체들과의 긴밀한 공조를 위해 도시바의 LCD 공장에 투자도 단행했다.
 
한 소식통은 "애플과 삼성의 관계가 더욱 악화되면 도시바와 같은 일본 반도체들이 애플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앞으로 출시될 아이폰6을 위해 이미 샤프와 고효율 액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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