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현대증권(003450)은 19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롯데쇼핑의 2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0%, 8% 증가해 예상 수준”이라며 “대형마트와 금융 부문이 실적 개선율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그는 날씨 등 계절적 요인과 지난해 하반기 높은 기저 부담으로 지난달부터 백화점 매출 성장률이 상반기 대비 떨어지지만,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 증가하는 안정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 패턴이 금융위기 재현에도 불구하고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고, 영업권 상각 소멸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
또 지난 2분기 해외 할인점부분의 매출 부진에 대해서는 개선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상해 점포의 상품 믹스 구조조정과 인도네시아 도매사업 성숙으로 지난 2분기 해외 할인점부분의 매출 성장이 기대에 못 미쳤다”면서도 “부분적으로 영업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효율성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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