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중국을 방문중인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미국은 디폴트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힘을 잃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반대했다.
2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부통령은 쓰촨성 청두에 소재한 쓰촨대에서 "미국은 여전히 투자처로는 세계 1위국"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미국 부채에 대해서는 "우리보다 더 안전한 투자처는 없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 최대 채권국인 중국을 안심시키기 위한 발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또 "미중 양국이 더 협력하면 양국에도 더 많은 이득이 돌아올 것이고 세계도 혜택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의 경제성장이 세계에 위협을 주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미국 뿐 아니라 세계 모두에게 긍정적 작용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22일 5박6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몽골로 향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