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금 가격이 23일(현지시간) 차익 매물로 인해 7일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보다 30.6달러(1.6%) 하락한 1861.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금 값은 온스당 1917.90달러까지 치솟은 이후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매트 제맨 킹스뷰 파이낸셜 투자전략가는 "최근의 금값 급등은 거품이였다"면서도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 될 때까지 금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금은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며 "재정위기가 최악으로 치달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종이화폐의 가치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금융그룹인 웰스파고는 보고서를 통해 "금 값은 터지기 일보직전"이라며 금 가격의 거품붕괴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프랭크 맥그히 인터그레이티드 브로커리지 서비스 딜러는 "주식 시장이 안정을 찾기 시작한 듯 보이자 금 가격은 바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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