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이 28일 5000억원 상당의 현대글로비스 보유 주식을 해비치 사회공헌문화재단에 기부키로 하면서 정 회장의 글로비스 지분율이 낮아지게 됐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왼쪽)은 이날 해비치재단에 5000억원 상당인 총 263만1579주가 해비치재단에 기부하게 된다.
정 회장이 지난 28일까지 갖고 있었던 글로비스 지분율은 18.11%에서 7.02%가 낮아진 11.09%가 된다.
이에 따라 정 회장 부자를 포함한 현대차의 글로비스 지분 비중도 54.76%에서 47.74%로 절반 이하로 떨어지게 됐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2007년 11월 해비치재단을 설립하면서 1차로 600억원 상당의 글로비스 주식 92만3077주를 출연한 바 있다.
이어 2008년 7월에는 2차로 300억원 상당의 48만7805주, 2009년 12월에는 51만2821주(600억원)를 출연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이 넘긴 글로비스 주식 수는 총 455만5282주, 금액은 총 65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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