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생필품 가격이 '세븐일레븐'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보광훼미리마트,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의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7월 'T-Price' 사이트를 통해 가격이 제공된 편의점 3사의 생필품 25개 상품 가격을 보면 세븐일레븐의 최저가 상품이 11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훼미리마트 3개, GS25 1개 순이었다.
최고가 상품은 GS25가 13개, 훼미리마트 10개, 세븐일레븐 2개 순이었다.
가격차이가 있는 상품 14개를 모두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도 세븐일레븐이 3만6025원으로 가장 낮았다.
훼미리마트는 3만8150원, GS25는 3만9350원으로 세븐일레븐보다 각각 5.9%, 9.2% 높게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12월과 올해 7월 두 차례에 걸쳐 가격 인하를 단행한 결과"로 분석했다.
상품별 최저·고가 차이를 보면 우유가 4.6%로 가장 낮았고, 소주가 31.8%로 차이가 가장 심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 선택을 위해 가격 동향 분석 등 정보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품별 최저·최고가 업체 현황('11.7월 평균 판매가격 기준)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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