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003600)그룹의 올해 신입·경력·고졸 등 인재 채용 규모가 처음으로 5000명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SK그룹은 올 하반기에 신입사원 1100여명과 경력사원 1000여명 등 모두 2100여명을 선발키로 하고,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절차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올 상반기 신입·경력·고졸 등 모두 2900여명을 선발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 전체 채용규모는 5000명을 넘어서 사상 최대 규모가 된다.
올 채용규모인 5000여명은 IFRS(국제회계기준) 기준에 따른 SK그룹 내 자회사의 채용 인원을 합친 수치로, 지난해 채용규모 3600여명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역량있는 인재를 선점하는 것은 기업의 중장기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경영환경이 불확실하고 어려워질수록 인재를 통한 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의 고졸 전체 채용 규모는 지난 2009년 850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하반기 신입사원 원서 접수는 1일부터 SK그룹 채용사이트(www.skcareers.com)에서 진행되며, 경력사원은 각 계열사별로 수시채용 형식으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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