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매출액 기준 상위 100위에 랭크돼 있는 기업들의 82%가 모두 대기업의 계열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정보를 분석한 결과, 상위 100대 기업 중 82곳이 대기업 그룹사에 속한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
LS(006260)', '
포스코(005490)', '롯데'그룹이 각각 3개의 매출액 100위권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
STX(011810)', '
GS(078930)', '
한화(000880)', '
한진(002320)', '
두산(000150)', '동부', '금호아시아나'가 각 2곳, '
KT(030200)', '
CJ(001040)', '
효성(004800)', '홈플러스', '현대', '한국지엠', '
한국가스공사(036460)', '
하이닉스(000660)', '에쓰오일', '
신세계(004170)', '
동국제강(001230)', '
대우조선해양(042660)', '
대우건설(047040)', '대림', '교보생명보험'이 각각 1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었다.
대기업들의 주요업종을 분석한 결과 '제조업'이 31%로 가장 많은 업종을 차지했으며 '보험업'(9.0%), '국내은행'(8.0%), '건설업'(8.0%), '도매업'(6.0%), '화력발전업'(5.0%), '운송업'(5.0%), '강선 건조업'(5.0%), '원유 정제처리업'(4.0%)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설립일이 가장 오래된 기업은 '신한은행'으로, 신한은행은 1897년 2월19일 '한성은행'으로 설립돼 115년간 기업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최장수기업으로 확인됐다.
이어 '우리은행'이 1899년 1월30일 '대한천일은행'으로 설립돼 113년이 됐다.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설립한지 100년이 넘는 기업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두 곳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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