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주력 사업군의 업황 둔화에도 다양한 수익성 다변화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119만원에서 11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영찬 연구원은 "최근 애플과의 소송, 소프트웨어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다양한 수익 창출 능력 을 보유하고 있고, 향후 모바일기기의 주력 디스플레이가 LCD에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로 빠르게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애플은 AMOLED를 선점한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갈 가능성이 크고, 삼성전자가 바다를 포함한 멀티 운영체제(OS) 전략을 통해 소포트웨어 경쟁력도 점차 확보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최근의 우려에도 삼성전자의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진입해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D램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71.4% 감소한 1950억원에 머물 것으로 추정되면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5.3% 감소한 3조18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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