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여전히 저평가 상태..'매수'-미래에셋證
2011-09-06 08:58:49 2011-09-06 08:59:42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미래에셋증권은 6일 원익IPS(030530)에 대해 다변화된 사업구조와 업황 정상화시 수반될 이익 모멘텀 등이 반영되지 않아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이상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익IPS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산업에 걸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종합 장비회사”라며 “다변화된 사업구조, 반도체•디스플레이 업황 정상화와 함께 수반된 이익 모멘텀 등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즉 원익IPS의 현 주가는 2012년 주당순이익(EPS) 기준 8.6배로 합병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지출로 올해 실적이 소폭 악화될 것이라는 점과 AMOLED부문 매출 비중이 미미하다는 이유로 삼성전자에서 지분 투자를 하고 있는 다른 국내 장비업체보다 지나치게 낮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원익IPS는 메모리 반도체 Capex 축소와 합병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11% 감소한 3085억원, 영업이익률 10.5%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이 정상화됨에 따라 Capex 투자 재확대, 고객사 내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시장점유율 확대로 원익IPS는 2012년 EPS 성장률 128%를 기록하면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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