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미국의 권위있는 안전규격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휴대폰 2개 모델에 대해 친환경 제품 인증(SPC)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UL의 친환경 제도인 SPC 인증은 유해물질 사용금지, 제품의 에너지 고효율성, 제품 수명 연장의 용이성, 기업의 친환경 노력과 성과 등 제품 전 과정에 걸쳐 엄격한 기준을 만족해야 받을 수 있는 친환경 인증이다.
이번에 인증된 모델은 지난해 11월 미국 AT&T로 출시된 '에버그린(SGH-A667)'과 올해 9월 미국 버라이즌으로 출시 예정인 '일루젼(SCH-I110)'이다.
이로써 올해 5월에 세계 최초 UL 인증 모델인 '리플레니쉬(SPH-M580)'와 함께 UL 환경인증을 3개로 확대했다.
삼성 에버그린(SGH-A667)과 일루젼(SCH-I110)은 친환경 컨셉에 맞게 외관 케이스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CM(Post-Consumer Materials) 소재로 제작해 자원 절감 효과도 거뒀다고 삼성전자측을 설명했다.
또 휴대폰 포장재는 재생 용지를 사용해 작고 가볍게 제작했고, 식물성 잉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요소를 강화했다.
또 대기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고효율 충전기를 제공하고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이번 UL 환경마크 인증은 제품 전과정에 걸쳐 친환경적인 설계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녹색경영과 친환경 제품 개발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미국 UL 인증 획득한 삼성전자 에버그린(SGH-A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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