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파워, 베트남에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글로벌에너지사와 공동 건설관리·발전소 운영
2011-09-19 14:59:40 2011-09-19 15:00:44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포스코파워가 베트남 최초의 석탄 화력 민자발전(IPP) 프로젝트인 '몽중2호(Mong Duong2)' 석탄화력발전소를 착공했다.
 
19일 포스코파워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과 폴 한라한 AES 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북부 꽝닌주(州)에 위치한 몽중2호 석탄화력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
 
몽중2호 석탄화력발전소는 1120메가와트(MW)(560MW 2기) 규모의 무연탄 화력발전으로 19억5000만달러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5년 7월부터 상업운전이 시작될 예정이다.
 
발전소는 민간발전사가 25년간 운영한 후 베트남 정부에 무상양도 된다.
 
포스코파워는 글로벌 에너지회사인 'AES 코퍼레이션'과 함께 건설관리, 발전소 운영, 유지 및 보수(O&M) 등을 맡게 됐다.
 
이날 착공식에서 포스코파워 조성식 사장은 "몽중2호 석탄화력발전소는 포스코파워에서 추진하는 최초의 IPP 사업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를 발판으로 해외석탄화력 IPP 사업을 본격 수행할 자체역량과 자격요건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파워는 이번에 착공한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와 지난 8일 착공한 인도네시아 부생발전소 건설 등을 통해 동남아 발전시장을 시작으로 점차 그 영역을 확대, 2020년까지 해외발전용량 13GW의 글로벌 민간발전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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