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세계은행, 녹색협력 양해각서 체결
2011-09-22 04:45:00 2011-09-22 04:45:00
[워싱턴DC=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미국시간)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WB)총재와 '녹색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WB 개발도상국 회원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나라는 WB에 '한국 녹색성장 협력 신탁기금'을 설치하고 내년부터 4년간 총 4000만달러를 출연할 계획이다.
 
이 기금은 교통, 에너지, 도시개발, 수자원 분야의 연구ㆍ투자와 한국-개도국간 녹색성장 파트너십 구축 활동에 사용된다.
 
기금 사업 수행에는 한국이 이끄는 최초의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한국전력, 교통연구원, 수자원공사, LH공사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MOU체결에 대해 "WB가 한국을 녹색성장의 첫번째 협력 파트너로 선정한데 의의가 있다"며 "국제사회에서 녹색성장 분야에 대한 한국의 경쟁력과 이니셔티브를 확고히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재완 장관은 MOU 서명식 이후 졸릭 총재와 면담을 갖고 세계경제 동향과 대응방향, G20 개발의제 등을 논의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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