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전시장은 '트랜스포머'

독특한 SI 화제..다음달 3일까지 전시장서 사진전 개최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도요타 브랜드가 전시장 자체를 활용한 독특한 SI(Showroom Identity) 전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도요타는 다음달 3일까지 전국 도요타 12개 전시장에서 최근 대구에서 치러진 대구세계육상대회 기념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8월 진행된 '수중 사진전'에 이은 두 번째 사진전으로, 지난 4일 폐막한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 중 다양한 열정의 순간을 비롯한 20여점의 사진들로 구성된다.

 

한국도요타는 대회 기간 중 역동적인 육상대회 포스터를 도요타 전시장 전면에 부착해 육상대회에 대한 관심고조 측면에서 톡톡한 홍보 효과를 얻은 바 있다.

 

전국 각 매장에 육상트랙을 형상화한 이미지를 바닥에 장식해 고객들이 직접 포즈를 취해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방문 고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계절별로 제철 수목(樹木)을 주제로 한 내부 인테리어를 변경해 방문고객에게 시각적인 계절감을 만끽하게 하는 데에도 적극적이다.

 

도요타 관계자는 "전시장을 단순히 자동차를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즐거움과 트렌드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하는 SI를 추진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보다 친근하고 신뢰감 있는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한 차별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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