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유럽 은행들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찾기 위해서는 1000억~2000억유로 규모의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안토니오 보르헤스 IMF 유럽담당 국장은 "이는 유럽 자본시장이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 확충되는 자금과 비교하면 아주 작은 규모"라묘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프랑스 은행들의 문제가 널리 확산되고 있다"며 "어떤 은행도 신뢰없이 지속될 수 없고, 지금은 유럽 전역에 걸친 신뢰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MF의 그리스 2차 구제금융과 관련해서는 "만약 그리스가 유로존과 합의했던 긴축이행 목표를 충실히 이행하고 채무수준을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책을 편다는 걸 납득시킨다면 IMF가 확실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FSF 추가 확대에 대해 보르헤스 국장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되찾고 그들이 국채시장으로 되돌아가게 하는 아주 특정한 목표로만 사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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