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싼 태블릿PC를 출시했다. 35달러(4만2000원) 수준.
5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아카시'라는 이름의 태블릿PC는 시범적으로 10만대를 학생들에게만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인용은 11월에 출시되며, 60달러 우리돈으로 7만2000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이처럼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정부가 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세금을 면제해주고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각종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카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2.2를 운영체제로 하고,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과 클라우드 접속이 가능하다. 무게는 350g로 7인치 레지스티브 터치스크린을 채택하고 있다.
카필 사이발 인도 통신교육부 장관은 "부유층들은 디지털 세계에 접근이 쉽지만 빈곤층과 일반인들은 그렇지 않다"며 "아카시가 디지털 격차를 줄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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