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물가' 도시가스 요금도 평균 5.3%↑
2011-10-09 11:44:01 2011-10-09 11:44:43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오는 10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5.3% 인상된다.
 
이는 4인가구 10월 평균 사용량(32㎥)을 기준으로 월 평균 약 940원의 부담이 늘어난다.
 
지식경제부는 9일 서울시 도시가스 요금을 1㎥ 당 현행 774.37원에서 815.78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LNG 도입 원가가 상승한 가운데 누적된 가스공사 미수금이 지난 8월 기준으로 4조1000억원에 달해 회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지경부는 "당초 미수금 회수 등을 위해 최소 7.9%의 인상 요인이 있었으나 서민부담을 고려해 인상률을 5.3%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요금조정과 함께 가스공사의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 대책을 병행해 요금 인상요인을 사전에 최대한 흡수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9월 22개월 만에 지역난방용 열 요금을 6.9% 인상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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