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에 대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깜짝 실적에 대한 호평과 함께 이런 분위기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스티븐 잡스의 사망소식과 함께 기대감이 반영되며 목표주가 상향조정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 늘어난 41조원, 영업이익 12.9% 감소한 4조2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대우증권은 10일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실적은 시장 기대치 크게 상회했다"며 "통신 부문 영업익이 2조3000억원으로 실적을 견인한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혁명의 '진화'단계에서 삼성전자의 주도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서서히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메커니즘을 주도하기 시작했고 ▲스마트폰 업체들 중 유일하게 주요 부품(AP, 모바일 DRAM, NAND, AMOLED)에 대한 강력한 수직 계열화를 갖춰놓았고 ▲4G LTE 시장을 선전해 글로벌 경쟁 우위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떄문이다.
하이투자증권도 "삼성전자가 예상보다 좋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며 목표주가를 92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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