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지난달 28일 계열사와의 합병을 발표한 코오롱건설 대표가 자사주를 대거 취득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사장은 지난 4월에도 자사주 2만5500주를 매입했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이번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은 코오롱건설의 최고경영자로서 최근 코오롱아이넷과 코오롱B&S와의 합병결의에 따라 새롭개 태어날 합병법인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건설은 오는 12월 합병이 완료되면 매출 3조4000억원, 자산 2조6000억원의 대형법인이 되는데 최근 해외 환경사업과 발전플랜트 부문 등의 실적이 가시화되면서 상반기 34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코오롱건설은 이번 합병으로 코오롱아이넷의 해외 네트워크와 코오롱B&S의 안정적인 수익창출 역량을 확보하게돼 향후 해외사업 추진을 가속화 하고 재무안정성을 높여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코오롱건설의 자회사 김천에너지의 안효상 공동대표도 이날 자사주 385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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