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각종 디바이스와 최적화된 소프트웨어(S/W), 서버기술을 결합한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기업)고객들에게 새로운 도구를 제공할 것이다."
이흥복
유비벨록스(089850) 대표이사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올해로 네번째 열리는 '테크 컨퍼런스 2011'에서 "정보기술(IT)은 단순한 하나의 기술만으로 독자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에 직면했다"며 이같은 통합적이고 고객지향적인 비즈니스를 통한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모바일 플랫폼과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모바일 위젯과 웹 서비스 분야는 물론 스마트카드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비벨록스는 이미 국내 최초로 스마트카드 통합 솔루션을 금융기관에 개발·공급하며 국내 근거리무선통신(NFC) 유심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대표는 컨퍼런스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NFC가 탑재된 8.9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 '일루미너스(Illumunus) T9'를 선보였다.
그는 "일루미너스는 단순한 디바이스가 아닌 유비벨록스가 지난 10년간 구축한 앱스토어, 커머스, 미디어 등 다양한 플랫폼을 기업간 방식(B2B) 방식의 스마트 디바이스에 결합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토탈 솔루션"이라며 "고객사들이 원하는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혁신적인 가치 제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일루미너스는 B2B 방식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기업들에게 공급될 NFC 기반의 테블릿 디바이스로 ▲ 지불 ▲ 커머스 ▲ 보안 솔류션 등 기업용 솔루션을 탑재한 데다 풀 HD 해상도(1280*768)의 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고객들의 요청에 맞는 사양을 선택해 탑재해 기업내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일루미너스는 단순한 디바이스 제조로의 확대가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과 기술력을 고객지향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이자 지향점"이라고 설명했다.
유비벨록스는 또 오는 2013년 상용화를 목표로 현대차와의 안드로이드 기반의 차량용 앱 개발과 앱스토어 독점구축에 나서 '스마트 AVN(Audio, Video, Navigation device)'를 위한 통합 비즈니스 역량을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와이파이와 롱텀에볼루션(LTE) 등을 통한 자체 네트워크 연결성를 갖춘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개념의 스마트 AVN은 일루미너스를 통해 차량 내부에서 웹이나 클라우드 상의 콘텐츠를 직접 이용하거나 NFC와 어플리케이션(스마트폰 미러링)을 통해 차량내 AV시스템으로 스마트폰 내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병선 유비벨록스 부사장은 "스마트 AVN 기능은 이후 다양한 확장성을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모바일 디바이스와 통신 환경의 발전과 함께 강력한 통합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 이달 중 와이파이 기반의 일루미너스를 시장에 내놓고 내년 초 LTE 방식의 디바이스까지 출시하며 통합 솔루션 업체로의 역량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도 차량의 지능화를 위한 발전을 위해 이와 같은 커넥티드 카의 활용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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