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중국증시가 하루만에 하락전환했다.
18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42분 현재 전날보다 0.79% 내린 2421.9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오늘 발표 예정인 3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형성되면서 장 초반부터 경계매물이 출회됐다.
장 시작 이후 지표발표 이후에도 지수 움직임에 큰 변동은 없는 상황이다.
중국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동기보다 9.1%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이 제시했던 예상치의 상당이 9% 중반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유럽발 악재가 다시 불거지면서 해외증시가 하락한것도 부담요인이다. 독일정부가 오는 23일 열리는 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유럽위기 해법이 도출되지 않을것이라고 발언한 여파가 투자심리에 역시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중인 가운데 금융보헙, 부동산업종의 낙폭이 크게 나오고 있다.
해양석유공정이 3% 급락세를 기록중이고 유주석탄채광, 강서구리도 2% 내외의 약세를 기록하는 등 원자재 관련주도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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