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고 영업 접점에 있는 현장 임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최근 영업 지점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지난달 1일 취임한 프로보 사장은 그동안 9개 본부로부터의 현안 보고와 부산 공장·협력 업체 방문 등 바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영업 지점 방문을 가장 중점에 두고 지난달 23일 처음으로 양평 사업소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20여개가 넘은 지점과 대리점을 방문하여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프로보 사장의 영업 지점 방문은 본사의 영업 담당 임직원들 없이 통역 비서만을 동행하고 예고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매우 이례적인 행보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지점장 이외에도 영업 담당, 정비 팀장과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한국 영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으며, 지점을 찾은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이동영 영업본부 판매 운영팀 팀장은 "취임 후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기간 중에 르노삼성 전체 영업 지점 중 10%가 넘는 지점을 돌아보는 프로보 사장의 소통 경영은 임직원들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방문지점에서도 임직원이 사장과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요청하는 등 사기 진작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 지난 5일 수원 사업소 현장을 방문한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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