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스쿨존 캠페인 '가속'..범국민 서명운동 전개
2011-10-13 09:23:14 2011-10-14 11:22:48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어린이 교통 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와 함께 '스쿨존 지키기 범국민 서명운동'을 13일부터 전국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7월 행안부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달부터 스쿨존 30km/h 서행 운전 스티커 3만5000장을 제작해 출고 고객에게
배포하고 서울 창동 초교와 녹번 초교 등 일선 현장에서의 교통안전 지도를 통해 적극적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광화문 시민 열린 마당에서는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녹색 어머니회와 시민 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이 열릴 예정이다.
 
운전자가 꼭 지켜야 하는 '스쿨존 안전운전 10 계명'을 선포하고, 세종로 일대에서 서행운전 동참을 호소하는 가두 캠페인과 서명 운동을 전개한다.
 
특히 서명 운동은 '안전한 길 안전한 어린이'라는 인터넷 사이트(www.saferoad-safekids.com)와 함께 전개함으로써 더 많은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한국에서 어린이 교통사고는 해마다 줄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스쿨존 내에서의 교통사고는 오히려 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의 미래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스쿨존에서 어린이 중심의 운전문화가 정립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004년부터 프랑스 르노그룹의 선진교육 프로그램을 모델로 한국 현실에 맞도록 적용한 '안전한 길, 안전한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노력해 왔다.
 
특히 올해는 전국 27개 초등학교에 교통안전 강사를 파견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교통 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교통안전 포스터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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