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축산연구개발 전문 '리서치 팜' 열어

가축 메탄가스·분뇨 오염 저감 기술 개발
2011-10-25 11:02:41 2011-10-25 11:04:00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가축 사료 원료와 제품 평가 등의 종합 연구 개발을 수행하는 기관인 'CJ 리서치 팜(Research Farm 연구농장)'을 열었다.
 
CJ제일제당은 25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덕산리에서 김철하 대표이사, 유종하 사료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농장 준공식을 가졌다.
 
회사는 지난해 6월 유럽 사료전문연구기관인 네덜란드 SFR(Schothorst Feed Research)사와의 기술 제휴를 체결했다.
  
연구농장은 농장 설계단계부터 운영관리 전반에 걸쳐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시스템을 도입해 철저한 방역, 위생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CJ제일제당은 가축 면역능력 강화, 분뇨 오염물질 제어, 소 메탄가스 제어 등의 노하우를 핵심기술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 사료 기반연구인 원료 평가 기술을 구축해 원가경쟁력도 확고히할 방침이다.
 
김철하 대표이사는 "연구농장은 향후 미래 신기술 개발, 글로벌 축산기술의 허브, 세계적인 교육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동물시험의 메카로 부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사료사업부문에서 포화상태에 달한 국내 사료시장을 벗어나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7개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사료사업부문에서 약 2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국내 대표 사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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