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25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2차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약세로 출발했다.
26일 2차 회담에서 유로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최종 합의점이 도출되야만 한다는 부담감이 지수 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지난 23일 회담 직후 가진 기자 회견을 통해 유로존 정상들은 "오는 26일 위기 해결을 위한 지속가능한 목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포인트(0.03%) 내린 5546.16에 출발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3.78포인트(0.43%) 하락한 3206.68에, 독일 DAX30 지수는 24.27포인트(0.40%) 밀린 6031에 장을 시작했다.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는 올 3분기 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39% 감소했지만 전문가 예상치는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1%대 오름폭을 기록 중이다.
반면 도이치뱅크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0.14% 내리고 있다.
영국 브리티시 페트롤늄(BP)사는 2.99% 오르고 있다.
로날드 랜달 TD 증권 투자 전략가들은 "유로존 정상들은 위기 해결을 위해 적극적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줘야만 할 것"이라며 "시장에 대한 신뢰는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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