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처음으로 월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시장 출하량 기준 점유율 30%를 돌파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9인치 이상 대형 LCD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총 1893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30.5%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단일업체로는 30% 점유율을 뛰어넘은 첫 사례다.
삼성전자 LCD사업부의 점유율도 지난해보다 1.6%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1540만대를 출하, 24.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대만업체들의 점유율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대표 LCD 업체인 AUO의 경우 지난달 979만대 출하에 그쳐, 15.8% 점유율로 전년보다 1.3%포인트 하락했으며, CMI도 같은 기간 0.4%포인트 밀려난 15.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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