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26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2차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EU)이 2차 정상회담 전 열릴 예정이던 재무장관회의가 전격 취소되며 2차 EU 정상회의에서 유로존 해법이 제시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투심을 위축시키고 있다.
다만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되는 독일 의회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추가 확충안이 무난하게 통과될 것이란 전망은 시장에 안도감을 불어넣고 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0.64포인트(0.01%) 상승한 5526.18로 거래를 시작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8.51포인트(0.27%) 밀린 3165.78에, 독일 DAX30 지수는 6.56포인트(0.11%) 하락한 6040.19로 출발했다.
유럽시장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은 것으로 발표된 영향으로 독일 하이네켄은 1%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자동차 회사인 푸조는 올 한해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뒤 2.1% 내리고 있다.
제임스 헤이키 오토차티스트 애널리스트는 "유로존 불확실성이 투심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진단했고 제임스 휴 CMC 투자 전략가는 "발표 예정인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날 경우 지수의 하락폭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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