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9월 말 적립식 펀드 판매 잔액이 증시 하락세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9월 말 적립식 펀드 판매 잔액은 코스피지수가 한 달간 110.46포인트 떨어진데 따른 자금 유입으로 전월 대비 8340억원 증가해 56조760억원을 기록했다. 계좌수는 전월 대비 5만 계좌가 늘어나 930만9000계좌를 기록했다.
적립식 펀드 중 정액적립식은 한 달간 1540억원, 자유적립식은 6800억원 증가했다. 장기투자상품의 경우 개인연금은 40억원, 연금저축은 490억원, 장기주택마련저축은 30억원 각각 증가했다.
업권별로 적립식 펀드 판매 현황을 보면 증권사는 같은 기간 1340억원이 증가했고 은행은 6780억원, 보험은 210억원 각각 늘었다.
회사별로 적립식 판매 규모를 살펴보면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주요 4개 은행이 전체 적립식 펀드 판매의 48.93%를 차지해 많은 투자자들이 은행 창구를 통해 적립식 투자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펀드 판매 규모를 살펴보면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1,2위를 기록했고 미래에셋증권이 3위, 하나대투증권 등 6개 주요 증권사가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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