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내부온도가 90℃까지 상승하는 차량내부나 찜질방 등에서 네비게이션, 휴대용멀티미디어기기(PMP), 휴대폰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식경제부는 4일 국내 13개사의 휴대전자기기 배터리(리툼계)에 대한 국제규격 시험결과를 발표하고 고온환경에서의 장기간 노출로 인한 휴대기기의 제품손상과 변형우려를 지적했다.
이번 시험은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기업의 휴대폰과 PMP에 대상으로 열노출 시험 등 6개 항목에 대해 진행됐다.
시험결과 전 제품이 국제규격에는 만족하지만 80℃~120℃의 열노출시험에서 폭발이나 발화현상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배터리 케이스의 파손, 부풀림(Swelling, 일명 임신배터리)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제조업체에 '사용자 주의사항'을 표시하도록 권장했고, 사용자에게도 휴대기기 사용시 주의를 당부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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