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대한항공(003490)은 1일 홍수로 피해를 입은 태국 이재민에게 생수 5만4000리터(1.5리터 3만6000병)와 컵라면 6만개(30개들이 2000박스) 등 약 60톤 규모의 구호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우선 지난 31일 KE653편에 일부 구호물품을 수송했으며, 태국 현지 상황 및 항공기 스케줄 등을 고려하여 향후 추가 수송 할 계획이다.
구호물품은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을 통해 태국 정부당국에 전달 예정이다.
태국은 지난 7월 25일부터 중·북부 지역에서 계속된 대규모 홍수로 약 800만명의 주민들이 수해를 입었다.
특히 공장 밀집 지역들이 침수되면서 60만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실직 되는 등 수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당시 특별 화물기를 투입해 담요와 생수 등 구호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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