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 4분기 기대-이트레이드證
2011-11-04 08:47:22 2011-11-04 08:48:29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4일 두산엔진(08274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4분기 수주 증가로 주가 상승여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두산엔진이 3분기 매출액 4조6220억원, 영업이익 7320억원, 순이익 5110억원을 달성했다며 3분기 조업일수 감소와 엔진공급대상 선종 믹스 악화로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9.6%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광고비와 기부금이 발생됐음에도 3분기 영업이익률은 예상치 13%를 상회해 15.8%를 달성했다"며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엔진메이커들의 매출 인식이 기존 진행 기준에서 인도기준으로 변경되면서 조선사들과 실적 인식 시차가 과거보다 소폭 줄어들면서 3분기 영업이익률이 2분기에 이어 좋았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두산엔진의 3분기 누계수주실적은 7460억원 수준으로 올해 계획대비 42% 달성했다"며 "3분기에 지연된 프로젝트 발주를 포함, 4분기 수주 실적은 약 8000억원이 될 것인만큼 주가 상승여력이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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