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국내 상륙
6.5리터 V12 엔진 탑재..최고출력 700마력
판매가격, 5억7500만원
2011-11-04 15:16:00 2011-11-06 14:18:31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70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지닌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인 람보르기니 'LP700-4'가 드디어 국내에 첫 선보였다.
 
람보르기니서울은 4일 오전 서울 청담동 엘루이호텔에서 람보르니기 라인업 최상위 모델인 '아벤타도르 LP700-4' 출시 행사를 가졌다.
 
  
 
지난 3월 '2011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는 슈퍼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무르시엘라고의 후속 모델이다. 스페인 투우 역사상 가장 용감했던 황소에서 이름을 따온 람보르기니 플래그십 모델이기도 하다.
 
아벤타도르 LP700-4는 람보르기니가 선도해 온 V12 파워트레인과 자체적으로 개발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초 경량화와 강력한 주행성능, 미래지향적인 내·외관 디자인 요소를 두루 갖췄다.
  
 
특히 V12 엔진은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70.4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350km/h이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단 2.9초에 불과하다.
 
람보르기니는 슈퍼카 브랜드 중 최초로 아벤타도르 LP700-4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신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의 싱글 셀 모노코크 바디를 적용했다. 차체 무게는 혁신적으로 줄이면서 강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싱글 셀 모노코크 바디는 포뮬러 F1 경주용 머신의 차체 제작에 사용되는 방식으로, 강철 혹은 알루미늄 등을 접합해 차대와 차체를 결합시킨 기존의 모노코크 방식과는 달리 접합 과정이 없는 하나의 단일 셀로 제작됐다.
 
아벤타도르의 싱글 셀 모노코크 바디의 무게는 147.5kg에 불과하다. 싱글 셀 모노코크 바디는 알루미늄 서브 프레임을 통해 푸시로드 서스펜션, V12 엔진과 ISR 변속기 등과 결합되며, 핵심 부품들이 결합된 상태의 중량 역시 229.5kg에 불과해 동급 슈퍼카 중 가장 가볍다.
  
신중균 람보르기니서울 이사는 "람보르기니의 아벤타도르 LP700-4는 전 세계 슈퍼카 마니아들이 염원하던 모든 조건을 갖춘 람보르기니 라인업 최상위 모델"이라며 "아벤타도르 LP700-4의 출시와 함께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슈퍼카 시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벤타도르 LP700-4 국내 판매가격은 5억7500만원이다.
 
 
뉴스토마토 윤성수 기자 yss01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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