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률 9%로 개선..고용증가는 저조
2011-11-07 07:06:08 2011-11-07 07:07:38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이 6개월만에 최저수준을 보였지만, 취업자수는 예상보다 저조한 증가세를 보였다.
 
4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 10월 실업률이 9%로 떨어졌다고 발표했요. 이는 전달과 시장예상치인 9.1%를 하회하는 수치다.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전월대비 8만명 증가했는데요. 이는 시장 예상치인 9만5000명을 밑도는 수치로, 지난 6월 이후 4개월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앞서 9월 취업자수 증가는 10만3000명에서 15만8000명으로, 8월은 5만7000명에서 10만4000명으로 큰 폭으로 상향 수정됐다.
 
10월 민간부문 취업자수는 10만4000명 늘면서 시장예상치 12만명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9월 수치는 13만7000명에서 19만1000명으로 크게 높아졌다.
 
조너선 베이실 크레딧스위스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을 더 빨리 낮추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더 빨리 증가해야 한다"며 "기업들은 재정정책 등의 불확실성을 제거해야만 고용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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