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14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중국 긴축완화 기대감으로 굴삭기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2012년 중국 굴삭기 시장에서 생산능력 확대 효과와 신제품 출시 효과로 점유율 회복이 예상된다"며 "2011년 사상 최고 매출이 예상되는DII가 유럽발 재정위기에도 내년 10% 수준의 추가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전재천 연구원은 "특히 DII의 인수대금 중, 외부차입금 23억달러 관련 'Debt/EBITDA < 7배' 조건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2011년 내 리파이낸싱이 완료되어 이와 관련한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내년 초 성수기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매수 시점이 다가왔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중국 긴축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늦어도 내년 1분기 내에 긴축완화(지준율 인하)로 정책 기조의 변화 가능성이 높다"며 "긴축 정책으로 은행대출이 감소하고 특히 철도 부문, 보장형 주택건설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어 긴축 완화 시, 굴삭기 수요가 크게 증가하여 전년 대비 감소폭이 빠르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내년 성수기 전 8톤, 12톤, 38톤 굴삭기 신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어 올해 잃었던 점유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8톤, 12톤은 보장형 주택 건설 증가와 함께 수요증가가 예상되며 10월 말부터 가동되는 소형굴삭기 제작 공장인 중국 소주공장과 함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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