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나노신소재(121600)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용 산화물 반도체 소재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나노신소재는 3분기 매출액 112억원과 영업적자 17억원을 기록해 예상에 부합한 수준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4분기부터는 정상적인 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사실 나노신소재는 현재의 실적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많은 업체지만 OLED TV용 산화물 반도체, 결정형 태양광 실버 페이스트(Silver Paste), 디스플레이용 원통형 타겟(Target) 등이 실현된다면 상당히 의미 있는 사업들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삼성과 LG모두 내년 OLED TV를 경쟁적으로 출시한다고 선언했다”며 “양측 모두 TFT기판을 산화물반도체로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이러한 가능성을 기반으로 지난 9월 최대고객사인 솔린드라 파산 후 9150원까지 반토막났던 주가가 지난 11일에는 1만8900원까지 상승해 106.5%라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나노신소재의 주가가 올해는 주가수익비율(PER) 40배 수준으로 이미 상승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2012년 이후의 전망이기 때문에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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